태양의 주 Ajaw는 스무 날 표상의 스무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폭풍 Kawak 다음에 와요. 비가 그친 뒤, 한낮의 빛, 한 바퀴 전체의 완성. Ajaw는 “주인”이에요. 마야 통치자의 칭호가 바로 이 글자이고, 태양신 키니치 아하우(K’inich Ajaw)의 이름이며, 영웅 쌍둥이의 아버지이기도 해요. 그 글자꼴은 얼굴 하나로, 모든 날 표상 중 가장 사람을 닮았어요. 그래서 Ajaw는 완성과 비춤을 말해요. 열아홉 개를 다 지나온 뒤, 한낮에 서서 하루 전체를 가득 비추는 거예요.
그래서 Ajaw의 작동 방식은 중심과 원만함이에요. 당신이 있는 곳은 조용해지고, 질서가 생기고, 빛이 생겨요. 그 힘은 비춤이에요. 당신은 남들이 보이게 해요. 어려움은 무게예요. 당신이 있으면 무게가 실리고, 그건 특권이 아니라 책임이라서 쉬기가 어려워요.
어디서 알아볼 수 있을까요. 남들이 자연스럽게 당신을 중심으로 여기고, “온전히 해내는 것”에 대한 기준이 무척 높고, 명예와 옳은 일에 마음이 가고, 누가 지켜볼 때 오히려 더 안정되지만, 당신에게 지쳤냐고 묻는 사람은 드물어요. 잘 풀릴 때 당신은 누구보다 남을 비출 수 있어요. 한 무리에게 중심이 있고, 품이 있고, 설 수 있는 빛이 있게 해 줘요. 막힐 때는 뜨겁게 내리쬐거나 텅 비어요. 너무 밝게 비춰서 사람을 밀어내거나, 빛을 다 내줘서 자기 안에 아무것도 남지 않아요. 순서에서 Ajaw 다음은 다시 악어 Imix예요. 완성한 뒤에는 모든 것이 가장 밑바닥에서 다시 시작돼요. 당신의 다음 걸음은 더 밝게 비추는 게 아니라, 이 한 바퀴를 잘 마무리하고, 아직 밝지 않은 곳으로 돌아가는 것을 스스로에게 허락하는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