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은 베다에서 구루(Guru), 곧 “스승”이라고 불러요. 신들의 사제인 브리하스파티(Brihaspati)라고도 해요. 목성은 확장, 지혜, 믿음, 의미, 자녀, 재물과 복을 맡아요. 구요 가운데 가장 큰 길성인데, 이유는 일을 좋게 만들어서가 아니라 일을 크게, 의미 있게 만들어서예요. 의미 있는 것은 사람이 가꾸게 되니까요.
작동 원리로 보면, 목성은 궁수자리와 물고기자리가 집이고, 게자리에서 가장 강하고, 염소자리에서 가장 약해요. 게자리는 양육이에요. 목성의 가장 좋은 모습은 자비가 있는 지혜예요. 염소자리는 제약과 현실이에요. 목성의 의미감이 거기서 짓눌려 손익 계산만 남아요. 목성은 느리게 가는 행성이라(한 별자리에 약 1년), 목성이 말하는 건 오래가고, 시간을 들여 쌓아야 하는 복이에요.
어디서 알아볼 수 있을까요. 사람을 가르치고 싶어 하고, 일에는 의미가 있다고 믿고, 너그럽고, 철학이나 종교에 감각이 있고, 자녀와 학생을 유난히 아껴요. 잘 풀릴 때 목성은 가장 탁 트인 부분이에요. 신념이 있고, 그릇이 크고, 줄 수 있고, 자원도 끌어와요. 막힐 때는 지나쳐요. 지나친 낙관, 지나친 약속, “믿음”을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바꾸거나, 반대로 의미를 잃고 모든 게 쓸모없다고 느껴요. 목성의 숙제는 넓히되 뿌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에요. 크게 자라는 건 목성의 천성이지만, 굳건히 서는 건 다른 행성에 달려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