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라 팔구니는 열두 번째 낙샤트라이고, 주성은 수리야(태양)이에요. 상징은 같은 침대의 뒷다리 두 개, 신격은 아리아만(Aryaman)이에요. 계약과 혼인과 비호의 신이에요.
작동 원리로 보면, 이 칸과 앞 칸은 한 침대의 두 끝이에요. 푸르바는 눕는 것(누림), 우타라는 침대 다리가 받치는 것(약속)이에요. 여기서 태양이라는 주성은 안정된 빛과 책임을 주고, 아리아만은 “약속한 건 유효하다”는 걸 줘요. 그래서 이 칸이 말하는 건 관계를 제도로 만드는 것이에요. 혼인, 동업, 오랜 돌봄이요. 열정이 뜨거운 구간이 아니라, 열정이 지나간 뒤에도 남아 있는 구간이에요.
어디서 알아볼 수 있을까요. 말한 대로 하고, 기댈 언덕으로 여겨지고, 약속을 무겁게 여기고, 기꺼이 사람을 돕고 크게 따지지 않고, 배신을 특히 견디기 어려워하고, 남의 일을 자기 일보다 앞에 둘 때가 많아요. 잘 풀릴 때 당신은 가장 믿고 맡길 만한 사람이에요.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관계와 조직을 떠받치고, 너그러우면서도 드러내지 않아요. 막힐 때는 소모돼요. 너무 많이 지고, 거절을 못 하거나, “내가 약속했잖아”로 사실은 이미 바뀐 자기 생각을 눌러 버려요. 앞은 누림의 끝이고, 뒤의 하스타는 손이에요. 받쳐 낸 다음에는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