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강신약은 비율이에요. 일간과 사주의 나머지 일곱 글자 가운데, 당신을 돕는 것(같은 부류와 당신을 낳는 것)이 당신을 소모시키는 것(당신이 낳는 것, 당신이 극하는 것, 당신을 극하는 것)보다 조금 적거나, 계절이 당신 편이 아니면 신약이에요. 이건 가장 흔한 사주예요. 짊어질 것이 가진 것보다 조금 많아서, 당신은 자주 배분하고 조율해요.
이것이 신약인 사람들의 공통된 모습 몇 가지를 설명해 줘요. 첫째, 분위기를 아주 잘 읽어요. 자원이 모자란 사람은 먼저 판세를 똑똑히 봐야 하니까요. 둘째, 남의 힘을 잘 빌려요. 동맹, 협력, 뒷배를 찾는 건 당신에게 전략이 아니라 본능이에요. 셋째, 쉽게 지쳐요. 체력 문제가 아니라, 같은 일에 드는 힘이 신강한 사람보다 조금 더 많아서예요.
전통이 신약에 주는 조언은 “인성과 비겁을 반긴다”예요. 당신을 돕는 것, 곧 배움, 지지, 동료를 반긴다는 뜻이에요. 이건 사실 아주 좋은 처방이에요. 신약은 채워 넣을 수 있어요. 극신약처럼 흐름을 따라가야 하는 게 아니에요. 이런 데서 알아볼 수 있어요. 혼자 할 때보다 함께할 때 성과가 좋고, 지지를 받으면 딴사람이 되고, 혼자 한동안 버티면 눈에 띄게 떨어져요. 잘 풀릴 때 당신은 최고의 협력자예요. 빌릴 줄 알고 갚을 줄 알며, 자원을 멋지게 써요. 막힐 때는 억지로 버텨요. 도움을 청하지 않고 “혼자 짊어지는 것”을 자존심으로 여겨요. 이런 사주에게 뒷받침을 찾는 건 약함을 드러내는 게 아니라, 엔진을 연료 탱크에 연결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