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강신약은 비율이에요. 당신을 돕는 글자(같은 부류와 당신을 낳는 것)가 소모시키는 글자보다 많거나, 계절이 당신 편이면 신강이에요. 당신 자신이 연료예요. 바깥에서 채울 필요가 별로 없고, 혼자서도 밀고 나갈 수 있어요.
전통이 신강에 주는 조언은 “설(洩)과 극(剋)을 반긴다”예요. 당신을 소모시키는 것, 곧 표현과 산출(식상), 자원을 쥐는 일(재성), 요구받는 일(관살)을 반긴다는 뜻이에요. 이건 사실 메커니즘을 말하는 거예요. 남는 힘에는 갈 곳이 있어야 해요. 출구가 있는 강함은 추진력이고, 출구가 없는 강함은 안으로 짓누르거나 곁에 있는 사람을 짓눌러요.
이런 데서 알아볼 수 있어요. 한가하면 불편하고, 의견이 잘 바뀌지 않고, 압박을 견디고, 남이 느린 데 쉽게 참을성을 잃어요. 잘 풀릴 때 당신은 가장 추진력 있는 사람이에요. 주관이 뚜렷하고, 길을 열 줄 알고, 남들이 닿지 못하는 곳까지 일을 끌고 가요. 막힐 때는 단단해져요. 남의 말이 들리지 않고, 너무 무겁고, “나는 할 수 있어”가 “너희는 왜 다 못 해?”로 바뀌어요. 이런 사주에 가장 필요한 건 충분히 큰 무대와 당신에게 맞서 주는 사람이에요. 앞의 것은 당신을 소모시키고, 뒤의 것은 당신을 바로잡아요. 둘 다 적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