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깊이묘묘는 아침 5시에서 7시, 한 해로는 춘분에 해당해요.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해가 정동에서 떠오르는 순간이죠. 오행은 목(木), 그중 음목이에요. 인의 큰 나무와 짝을 이뤄서, 인이 줄기라면 묘는 가지와 잎, 덩굴이에요.이 대비가 묘의 전부예요. 높이가 아니라 넓이로 겨뤄요. 부딪쳐 뚫는 게 아니라 돌아가고, 감고, 틈을 찾는 전략이에요. 전통에서 이것은 한 번도 한 단계 아래로 여겨진 적이 없어요. 태풍이 지나가면 쓰러져 있는 건 큰 나무이고, 풀은 그대로 있으니까요.묘가 명식에 나타나면, 그 자리의 일은 대개 관계와 부드러움, 시간에 기대어 천천히 이뤄지고, 억지로 밀어붙이면 오히려 일을 그르쳐요. 묘는 문과도 연결돼요(“묘문(卯門)”). 이곳이 드나드는 통로라는 뜻이라, 이 자리의 일은 다른 사람이 들여오는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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